아산 이신학 기자 = 충남 아산중학교(교장 오대식)는 ‘대학교와 함께하는 꿈길 스케치’라는 주제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고 있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90분간 진행된 이번 체험은 선문대학교 입학사정관과 카이스트 융합교육연구센터의 후원을 받아 지난 20일 각 학급 교실 및 특별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선문대는 식품과학과의 쇼콜라티에 체험, 러시아학과의 마트료시카 만들기, BT 제약공학과의 글라스데코 반지 만들기, 경찰행정 법학과의 범죄 프로파일링을 주제로, 카이스트 융합교육연구센터는 ‘정보와 디스플레이’라는 주제로 강연 및 STEAM 프로그램을 접목한 데이터 분석 실습과 드론 실연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김수용 카이스트 융합교육연구센터장은 “융합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STEAM 교육을 학교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다양한 체험과 진로 교육에 보탬이 되어 과학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전 광(아산중 1) 학생은 “교과서에서 벗어나 그 밖의 것을 실습으로 경험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산중학교는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고 있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너의 꿈을 그려봐’라는 주제를 가지고 꿈타일 액자 만들기 체험활동을 했다.

자신의 꿈과 끼를 찾기 위한 자유학기제 진로 체험의 날 행사의 하나로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해보라진로교육센터에서 9명의 전문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각 학급 교실에서 진행됐다.
 

이신학 기자 lsh9979@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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